"바이오산업화 시대...연매출 1000억 10곳 나와야"
- 김민건
- 2017-01-20 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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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협회, 바이오산업 이끌 통합관리 기구 창설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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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바이오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2017년 바이오산업계 신년하례회'에서 "올해 우리 사회는 경제, 정치, 국제 정세 등 여러 방면에서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다"며 바이오산업화 시대를 열기 위한 4가지 화두를 밝혔다.
서정선 회장은 슬로우 산업인 바이오업계가 투자를 통해 성장을 해왔기에 이제부터는 업계간 속도경쟁을 통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을 10개 이상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은 "이제부터 바이오 산업은 스피드가 필요하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기업은 총 302개로 전체의 32.6%에 불과하다"며 "업계가 속도 경쟁을 통해 연매출 1000억원 달성 기업 10개를 만들고, 상장 바이오 기업 189개사 중 이를 달성한 기업이 출현하면 혁신 바이오기업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 인재 10만명 양성과 정부의 '컨트롤타워'를 만들 것을 주장했다.
서 회장은 "바이오인재 10만명 양성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의학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10만명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확보하는 것과 같다. 정부와 함께 바이오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10개년 계획을 시작하겠다"고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아울러 서 회장은 "지금처럼 바이오(사업)를 각 부처에서 나눠 진행하면 보다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흐름과 스피드를 놓치기 쉽다"며 영국의 생명과학청과 같은 컨트롤 타워 신설을 정부에 주장하며 바이오 시대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산자부 정만기 차관은 "정부 내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학계, 연구, 정부가 협력하는 게 바이오산업 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적극 뒷받침 노력하겠다"라며 정부 차원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통합관리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며 공감했다.
서정선 회장은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스타트업 100' 프로그램의 가시화를 밝히고, 혁신적인 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원과 한·중·일 바이오 이니셔티브 가속화를 통해 국내 기업에 더 많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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