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겨울방학, 최장 19일…성탄절 직전 클로징
- 안경진
- 2016-12-07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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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휴가는 AZ...일부 국내사들도 연말휴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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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데일리팜이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포함한 주요 제약사들의 연말 일정을 조사한 결과, 23일 종무식을 갖고 새해 초까지 휴무에 돌입하는 회사들이 가장 많았다.
연말 인심이 후하기로 소문난 다국적사들 중 베링거인겔하임, 로슈, 다케다, 먼디파마, 사노피 등이 26일부터 공식 휴가에 돌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크리스마스와 신정 모두 일요일이라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주말을 포함하면 12월 24일부터 1월 1일까지 9일간 휴가가 주어지는 셈이다.
일부지만 최근에는 국내사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읽힌다. 대표적인 곳은 삼진제약으로, 다가오는 23일 공식적으로 업무를 종료한 뒤 새해 초까지 전 임직원 연말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올해 초 전 직원들과 가진 설렁탕 조찬에서 영업목표를 조기 달성할 경우 조기 휴가를 단행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덕분이다.
지난해 연말휴가를 가진 국내사들 중에는 2009년부터 직원들에게 연말연시 휴가를 제공해 온 한화제약을 포함해 LG생명과학이 23일 종무식을 갖는다. 종근당과 휴온스는 각각 27일과 28일로 전년보다 조금 늦은 휴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변의 부러움을 가장 많이 살만한 회사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애브비, GSK를 꼽아볼 만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공식일정은 19일부터지만 14일부터 휴가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권장일수를 전부 사용하면 무려 19일에 이른다. 애브비는 12월 16일부터 연말휴무가 확정됐으며, GSK 역시 아직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16일 시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그 다음주인 21일부터 연말휴가가 시작된다.
공식적인 클로징이 아니더라도 얀센, 바이엘, 박스터, MSD, BMS 등 상당수 다국적사는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연차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 BMS는 올해도 12일 'Year end townhall' 행사를 갖고 한해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연말휴가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국내사 관계자는 "영업부서에서는 영업일수가 줄어 목표량을 채우기 힘들다는 의견들도 많았다고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줄어든 일수에 맞춰 목표량을 달성하고 보니 선진국처럼 일할 땐 열심히 하고 쉴 땐 확실히 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듯 하다"며, "국내사들에도 연말휴가가 확산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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