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미용주사제 처방 실태 조사하라"
- 이혜경
- 2016-12-05 20:03: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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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주사제, 효과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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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대통령의 주사제 시술로 도마에 오른 각종 주사제를 사용하는 병·의원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각종 언론에서는 청와대가 최근 2년간 녹십자를 통해 소위 태반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등을 300여개 구입했으며, 실제로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신데렐라주사, 백옥주사 등과 함께 이러한 주사제를 이용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한의협은 "이 같은 주사제들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고 의학적인 검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용에 찬반의견이 갈리고 있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시국을 틈타 길라임 주사(태반주사+백옥주사+슈퍼신데렐라주사, 총 3회 시술에 9만9000원)라는 상품을 내놓는 등 화제가 된 틈을 이용한 병의원들도 등장해 국민들의 피해 방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이 같은 주사제가 대부분 허가 사항이외의 증상에 처방되고 있으며, 붙여진 이름과 달리 미용 목적이나 피로회복의 특별한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의협은 "백옥주사의 경우 항암제의 화학요법에 의한 신경성질환의 예방에 쓰는 것으로 피부미용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보다 오히려 고농도의 경우 피부백반증 같은 부작용의 염려가 알려지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사항이니만큼 양방의 각종 주사에 대한 정부차원의 실태조사와 함께 효과와 안전이 검증될 때까지 허가사항 이외의 사용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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