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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美 수출 39.6% 증가...무역수지 적자 그대로

  • 최은택
  • 2016-10-18 09:45:52
  • 남인순 의원, 의약품 적자 더 커져...의료기기-화장품은 감소

한미 FTA 발효 후 대 미국 보건산업 수출은 39.6% 증가했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개선되지 않고 2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대선과정에서는 한미 FTA 재협상론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한미 FTA 발효 후 대 미국 보건산업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 미국 보건산업 수출은 발효 전(2011.4~2012.3) 6억9000만 달러에서 발효 4년차(2015.4~2016.3) 9억6000만 달러로 39.6% 증가했다. 수입은 발효 전 26억4000만 달러에서 발효 4년차 30억2000만달러로 14.7% 늘었다.

이에 따른 대 미국 보건산업 무역수지 적자는 발효 전 19억4000만 달러에서 발효 4년차 20억6000만 달러로 적자폭이 6.2%인 1억2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의약품 수출은 37.2%, 수입은 42.3% 각각 늘었다. 의료기기의 경우 수출은 3.9% 증가한 데 반해 수입은 17.8% 감소했다. 화장품 수출은 286.0% 크게 증가해 수입 증가율 33.8%보다 8배 이상 더 높았다.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적자는 의약품의 경우 9억7000만 달러에서 13억9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반면 의료기기는 7억1000만 달러에서 4억9000만 달러로, 화장품은 2억6000만 달러에서 1억8000만 달러로 각각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 미국 전 산업 수출은 발효 전(2011.4~2012.3) 592억9000만 달러에서 발효 4년차(2015.4~2016.3) 692억6000만 달러로 16.8% 증가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463억9000만 달러에서 435억1000만 달러로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대 미국 전산업의 무역수지 흑자는 발효 전 129억 달러에서 발효 4년차 275억5000만 달러로 99.6%인 128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세계 경기불황 속에서 대 미국 전산업 수출은 16.8% 증가한 데 그친 반면, 보건산업 수출은 39.6%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정작 대 미국 무역수지의 경우 전 산업은 흑자가 99.6% 늘었지만, 보건산업은 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되지 않고 2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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