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날, 與 불참…野 "민생 저버린 사상초유 일"
- 김정주
- 2016-09-26 1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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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위원장, 감사중지..."집권여당이길 포기" 비판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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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첫 국정감사 일정 첫 날인 26일 오전, 집권여당 소속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전원이 불참하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모든 의사일정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따른 여파인데,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반쪽 국감'을 막기 위해 오전 10시 15분 현재 감사중지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양승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여야가 함께 하지 못하는 국정감사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유감이고 국민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한 뒤,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접수받았다.
먼저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사전에 여당 간사로부터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핸드폰 문자를 받았음을 설명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다른 야당 간사위원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에 참여하지 않는 행위는 집권여당이길 포기한 것"이라며 조속히 감사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불참한 새누리당 소속 복지위 의원들을 맹렬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새누리당이 민생을 운운하면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생과 맞닿은 복지위 위원까지 당론을 핑계삼아 자기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은 유감을 넘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전혜숙 의원은 양 위원장의 중재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양 위원장께서 잠시 정회를 선언해서 간사 간 대화를 통해 여당 복지위원들을 모실 수 있게 독려해 함께 국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첫 국감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발언권을 이어받은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집권여당이 첫 국감의 첫 날에 일정을 거부하는 사태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며 "국감은 결코 한 정파의 일이 아니므로 당장 출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사진행 발언 마이크를 잡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을 돌보고 챙겨야 할 집권여당이 참석해야 할 때, 시작부터 참여하지 않는 행위는 유감"이라며 여당의 감사장 복귀와 국감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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