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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환자 193만명·진료비 1460억…60대 이상 적신호"

  • 이정환
  • 2016-09-20 10:51:35
  • 더민주 인재근 의원 "사각지대 놓인 노인 성 문제 해결 시급"

최근 5년간 약 193만명이 성병 진료를 받고 진료비로 약 1460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남성 대비 3배 더 많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성병 환자 수는 30대가 가장 많았지만, 환자 증가율은 20~30대 환자보다 60대 이상 노인환자가 급증중이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분석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5년간(2011~2015년) 성병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193만 명이 넘었다. 총 진료비는 약 1459억 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1년 약 35만7000 명에서 2015년 약 44만3000 명으로 약 2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른 총 진료비 또한 2011년 약 247억 원에서 2015년 약 392억 원으로 약 58.7% 증가했다. 성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5년간 약 52만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은 반면 여성은 그보다 2.7배 많은 약 141만5000 명이 진료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증가율은 남성이 10.4%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2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의 26.9%(약 52만 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가 23.0%(약 44만5000명), 40대 22.5%(약 43만6000 명), 50대 16.2%(약 31만4000 명), 60대 6.1%(약 11만8000 명) 순이었다. 반면 각 연령대의 연도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80대가 59.9%, 60대가 37.2%, 70대 34.2%, 30대 27.8%, 20대 24.8% 순으로 60대 이상의 노인이 2~30대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10대와 9세 이하의 경우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성병 진료인원'을 지역별 분석 결과, 울산이 1064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전북이 1059명, 인천 1052명, 서울 996명, 부산 988명 순으로 집계됐다. 인재근 의원은 "전 연령대에서 성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의 노인 환자가 급증세를 보였다"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의 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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