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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R&D 상승세 주춤…상반기 투자액 제자리

  • 어윤호
  • 2016-08-17 06:14:58
  • 한미, 800억원 최고...연구개발비중 5% 미만 5곳

제약산업계 연구개발비 투자 규모 확대 기조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17일 30개 제약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절반의 업체들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을 높였다. 그러나 이중 1% 이상 증가한 회사는 7곳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큰폭의 증가도 하락도 없는 모습이다. 다만 셀트리온제약이 매출의 28.8%를 R&D에 쏟아 부으며 전년대비 14%나 비율이 상승했다.

R&D 비율 10% 이상을 보인 회사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녹십자 등 상위사를 포함한 12개 업체였다. 한미의 경우 비중 면에서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투자액 규모면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아에스티, 녹십자,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유한양행 등 상위사들의 R&D 금액과 비중이 모두 상승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3분기 30개 상장 제약사 R&D 현황(단위:백만원, %) *단 일동제약과 휴온스는 회사 분할 이슈로 제외.
반면 R&D비중이 5% 미만인 회사도 5곳이었다. 삼천당제약, 제일약품, 동국제약 등으로 이중 R&D비율이 늘어난 회사는 제일약품과 환인제약 2곳이었다.

신약개발은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R&D 비율이 높은 제약사들은 앞으로도 고비용의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익을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R&D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반대로 R&D 투자가 적은 제약사들은 당장 실적은 좋게 나타나지만, 장기적 수익 창출 면에서 리스크가 존재한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사는 연구개발(R&D)을 적극적으로 투자, 연구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올해는 한국 제약 역사상 신약개발 관심이 가장 높고 R&D 투자금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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