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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사·제산 후보군…약사들 "더 내줄수 없다"

  • 강신국
  • 2016-07-06 06:15:00
  • 화상투약기에 이어 상비약 확대 방침에 약사사회 '멘붕'

편의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약
규제 완화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부가 화상투약기에 이어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약사법 개정 없이 복지부 고시를 통해 20개 이내에서 품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로선 크게 부담이 없는 의제다.

약사들은 안전상비약 확대에 반발하고 있지만 고시를 통한 품목수 확대를 막기는 힘들 것이라며 반신반의하고 있다.

관련 단체의 의견을 종합하면 가장 유력한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은 지사제다.

2012년 안전상비약 13개 품목을 정할 때도 막판 쟁점이 지사제였다. 지사제를 넣고 빼는 문제를 놓고 복지부와 약사회가 논란을 펼친 것. 대상 품목은 정로환, 스멕타현탁액 등이었다.

여기에다 연고제, 속쓰림약, 경련제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4년 MBC보도에 따르면 안전상비약 편의점 확대 품목으로 제품명과 함께 보도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과거에도 구체적인 내용으로 복지부가 안전상비약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단 품목수 논의보다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분, 부작용, 구매의 편의성, 시장에서 인지도 등이 품목 선정의 변수이기 때문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여기에 기존 13개 품목 중 판매가 저조한 품목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분명한 것은 13개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는 점이다.

복지부도 연구용역을 통해 관련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품목수를 확대, 조정하겠다는 복안이다. 오는 12월 품목수 정비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취급 실태 위반업소가 70%대를 넘어선다는 자체 조사결과도 있다"며 "무분별한 품목 확대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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