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정원감축 효과 '뚜렷'…비인기과 충원율 급상승
- 최은택
- 2016-06-18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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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산부인과 등 100% 이상 달성...비수도권 수련병원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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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해 온 '전공의 정원 감축 5개년 계획'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비인기과는 물론 비수도권 수련병원들의 변화도 뚜렷이 감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의사국시 합격자 수와 전공의 정원을 일치시키는 일명 '정원 구조 합리화' 정책을 진행해 왔다.
2008년 이후 의사면허 취득자 수는 감소했지만 전공의 정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심각한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였다. 실제 2012년 의사면허 취득자는 3208명인데 반해 전공의 정원은 3982명으로 신규 면허자가 774명 더 적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사국시 합격자와 전공의 정원을 맞추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4년 간 매년 100명 이상의 정원을 감축했다.
그 결과 기피과목 전공의 충원율이 크게 증가했고, 수도권 쏠림현상도 완화되는 등 전공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정원 구조 합리화 정책이 시행되기 전인 2012년도 전공의 충원율은 89.1%였지만 4년 후인 2016년에는 94.9%로 상승했다. 같은 해면허취득자와 전공의 정원은 각각 3100명, 3344명이었다.
기피과목 충원율 변화는 더욱 확연gT다. 올해 기피과목 충원율은 87.8%로, 2012년 69.7%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올해 100% 이상을 달성하며 ‘비인기과’ 대열에서 벗어났다.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도 대폭 해소됐다. 지역별 전공의 충원율을 살펴보면, 2012년 수도권 92.3%, 비수도권 83.7%에서 올해는 수도권 96.7%, 비수도권 91.7%로 개선됐다.
전공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비수도권 충원율 증가율은 10%에 육박했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전공의 정원 구조 합리화 정책 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피과목과 비수도권 수급 문제 해소가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 구조 합리화 정책은 내년이 마지막 해로 인턴 68명과 레지던트 151명이 감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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