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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탈리스트' 도입 가시화…8월 시범사업 추진

  • 최은택
  • 2016-05-27 06:14:53
  • 복지부, 이달 건정심에 보고...지역환경 고려 모형개발

정부가 입원환자만 돌보는 이른바 ' 호스피탈리스트(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오는 8월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제도도입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26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이달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호스피탈리스트 도입은 입원실 관리운영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제도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의료계의 노력도 중요해 보인다.

복지부는 응급실을 거쳐 입원실로 옮겨진 환자는 호스피탈리스트가 상주하는 병원에 72시간 입원하도록 하거나 외과계 통합병동에 머무르도록 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다. 무엇보다 이런 환자들은 집중관리가 필요한만큼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이 돌보는 게 타당하다고 복지부는 판단하고 있다.

또 제도화될 경우 정부가 비용을 상당부분 지원하겠지만 병원과 환자도 일부는 부담해야 한다는 게 복지부의 기본 시각이다.

김 정책관은 "당초엔 20개 내외 병원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는데 갯수를 제한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며 "지역별 의료환경과 여건 등을 감안한 모형을 개발해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병원의 경우 입원전담전문의과 신설을 고민하는 등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만큼 일선현장에서 필요성을 절감하는 분위기"라며 "의료인 교육을 역량중심으로 바꾸고, 통합적인 시각이나 지식을 함량하도록 사고를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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