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수를 떠나 외국서 돈벌자…약 수출 실적 호조
- 어윤호
- 2016-03-31 06:1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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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30개사, 수출비중 4% 증가...2천억 이상 업체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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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 중심에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수출 계약이 있다. 한미는 지난해 다국적제약사 릴리와 면역질환치료제(BTK저해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 체결했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에 7억3000만달러(8446억원)에 넘긴 표적항암제는 글로벌 임상2상이 진행 중이며 얀센과 9억1500만달러(약 1조588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데일리팜이 31일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매출액 상위 30곳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지난해 수출액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중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이 수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유한양행, 동아에스티가 각각 1800억원, 1300억원 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중견그룹중에는 단연 영진약품이다.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영진은 지난해 510억원대 수출실적으로 2000억원이하 중견제약사 중 압도적인 실적을 올렸다. 다만 매출대비 수출비중은 7% 가량 하락했다.

이 회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사전적격인증(PQ)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분획제제 수출 실적도 크게 성장했다. 여기에 태국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플랜트 수출도 한 몫했다.
LG생명과학은 성장호르몬과 국산신약 등의 해외매출이 이어지며 전년꾸준한 수출 실적을 자랑했다. LG는 매출 대비 수출액 비중이 무려 47%에 달해 한미약품의 뒤를 이었다.
유한의 경우 제약기업 중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API수출과 C형 간염 치료제 원료 수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실적면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동아ST도 항결핵제 원료의약품, 캔박카스, 성장호르몬 등 주력 수출 품목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대비 23%가 수출액이 차지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은 더 늘어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벤처, 학계 등의 후보물질을 상장사들이 도입함으로써 제2의 한미약품이 탄생하게되면 더 많은 기술수출 계약이 낳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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