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환자 5213명…진료비 5년 새 두배 늘어
- 최은택
- 2016-03-06 22: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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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근 의원 "겨울 지났다고 안심 금물…3월 가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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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 환자가 지난해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최근 5년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도봉갑)은 "안면홍조는 3월에 가장 심하다. 겨울이 갔다고 안심은 금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면홍조는 얼굴피부가 일시적으로 붉게 달아오르는 현상으로 자율신경이나 혈관활성물질에 의해 혈관평활근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발생한다.
급격한 감정의 변화나 생리적 원인, 외부의 고온, 발열 뿐 아니라 폐경, 난소제거술 등의 수술, 여러 가지 약물, 내분비질환을 비롯한 전신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안면홍조가 발생할 수 있다.
6일 안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면홍조(R.23.2) 환자는 최근 5년간 48.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11년 4057명이던 환자는 2015년 5213명까지 늘었다.
진료비는 같은 기간 2배 가량 급증했다. 2011년 1억 8000만원이던 진료비는 2015년 3억 2000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전체 환자의 27%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20%, 60대 16.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더 많았다. 9세 이하의 경우 남자와(212명) 여자(245명)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10대부터는 여성 환자의 수가 남성 환자의 수를 크게 앞질렀다.
10대, 20대, 30대의 경우 여자환자가 남자 환자보다 각각 1.88배, 1.9배, 2.87배 더 많았다. 가장 큰 남녀 환자 수 차이를 보이는 연령대는 4~50대였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각각 4.67배, 3.6배 더 많았다.
월별 분석에서는 3월이 38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월(3404명), 2월(3393명), 1월(3301명), 5월(3150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은 "흔히 추운 겨울철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안면홍조증상이 사실 봄인 3~5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면홍조 증상은 질환자의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불편을 주고 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유발한다"며 "안면홍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심각한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적절히 관리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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