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건보 진료비 4754억…10명중 8명이 50대
- 김정주
- 2016-02-14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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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고혈압·당뇨 등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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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8명이 50대로 나타났다. 한 해 진료비는 4754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뇌출혈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포착됐다.
14일 분석에 따르면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3800억9000만원에서 연평균 5.8% 증가해 2014년 4753억9000만원이 소요됐다.
뇌출혈 진료비를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입원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90.2%를 차지했고 약국(6.5%), 외래(3.4%)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2014년 뇌출혈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약 82.4%를 차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50대에 집중된 경향이 두드러졌다. 남성은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78.4%를 차지했고, 여성의 경우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86.4%를 차지했다.
뇌출혈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빈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0대 이상 연령층의 뇌출혈 발생 빈도는 30대 이하 연령층 보다 3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출혈은 뇌실 또는 뇌실질 안에 발생하는 출혈을 의미하며 원인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일어난다. 일반적인 고혈압성 뇌출혈은 의식저하, 마비 또는 언어장애등으로 나타나고,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인 경우는 극심한 두통으로 나타난다. 그 외에 여러 원인들에 의한 뇌출혈은 두통, 간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양국희 교수는 "뇌출혈은 한번 발생하면 많은 경우에서 후유증을 남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원인이 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음주, 심혈관질환 등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교수는 "평소 고혈압, 당뇨 등이 있었다면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운동으로 조절을 함은 물론 과도한 음주 등을 삼가고, 금연을 실천하면 많은 부분에서 예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에서 진료인원은 약국 진료 건을 뺐고, 진료비와 급여비에는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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