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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플라그 제제, 서방정 가세로 업체별 '희비'

  • 이탁순
  • 2016-01-30 06:14:56
  • CJ·유한 선두그룹은 '약화'...제일·알보젠·대웅 '약진'

혈소판응집억제제로 만성 동맥폐색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을 치료하는 #사포그릴레이트(브랜드명 안플라그) 제제 시장에 서방정이 나타나면서 보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제네릭약물인 안플레이드(CJ헬스케어)가 오리지널 안플라그(유한양행)보다 더 많은 실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서방정을 내놓은 제일약품, 대웅제약, 알보젠코리아도 서서히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사포그릴레이트 제제는 작년 5월 서방정이 출시되면서 기존 수위품목들이 주춤한 한해를 보냈다.

사포그릴레이트 성분 주요제품 2015년 처방액(유비스트, 백만원, %)
오리지널 안플라그는 2015년 처방액(유비스트 기준) 95억원으로 전년대비 7.8% 하락했다.

안플레이드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CJ헬스케어는 서방정인 안플레이드SR를 출시했음에도 새로운 경쟁자 출현해 126억원으로 전년대비 4.2% 하락했다.

이에 반해 안프란서방정을 출시한 제일약품은 전년비 9.1% 오른 49억원으로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존 제품인 안프란은 하락세 중이었다.

알보젠코리아도 서방정인 사포디필SR을 출시하면서 처방액이 급증했다. 기존 사포디필 한 제품만 있을 때보다 283%나 오른 16억원을 기록했다.

안플원서방정 1개 제품만 보유한 대웅제약은 5월 출시 이후 7개월간 11억원의 처방액으로 치고 나갈 기세다.

서방정은 약효지속시간이 늘면서 하루 세번 복용에서 하루 한번으로 용법을 크게 개선했다. 약가는 기존 제품보다 2배 정도 높아 더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안프란의 경우 기존 제품은 535원으로 세번 복용하고, 서방정은 1050원이지만 한번 복용하기 때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아직 출시 초반이라 처방액은 그리 높지 않지만, 사용처가 점점 늘고 있어 올해 성적표는 작년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리지널 제제인 안플라그는 유한양행이 2000년 일본 미쯔비시도쿄으로부터 도입한 세계 최초의 '세로토닌 수용체 차단제(Serotonin Receptor(5-HT2) Blocker)'이다. 2007년 제네릭 발매로 오리지널제품의 힘이 다소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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