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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바라클, 조기출시 효과? 대형병원 잇단 DC 통과

  • 이탁순
  • 2015-11-09 12:14:56
  • 세브란스 이어 삼성서울병원 입성...제네릭 대표품목 기대

동아ST 바라클정
동아ST가 오리지널 특허에도 불구하고 한달 일찍 출시해 주목 받았던 만성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제네릭 '바라클정'이 대형병원 약사심의위원회(DC)를 잇따라 통과했다.

지난 9월7일 출시한 바라클은 10월10일 출시한 일반 제네릭보다 한달여 일찍 발매한 효과로 주요 의료기관을 선점하고 있다.

9일 회사 측에 따르면 동아ST 바라클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DC를 통과했다.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대형 의료기관에 속속 입성하고 있다.

바라클은 한달 조기 출시 따른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한달동안 얼마나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겠느냐며 특허침해 부담이 따르는 무리수라고 평가했으나,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동아ST의 조기출시 전략은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법원이 특허침해 따른 가처분을 인정하면서 5일간 시장 판매를 중단했으나, 시장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관측이다.

주요 종병 입성이 확정됨에 따라 동아ST 바라클은 제네릭 시장에서 입지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DC 통과 후 매출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처방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바라클은 약 3000만원 처방액(유비스트)에 그쳤다. 그러나 오리지널 바라크루드가 13%의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바라클 조기출시 효과가 분명히 발휘됐다는 분석이다.

동아ST는 최근 제네릭 시장에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스티렌 등 주요 대표품목이 특허만료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제네릭 신제품의 선전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바라클이 동아ST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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