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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스D 제네릭도 시판 승인…안국·일동·CJ 등 선발

  • 이정환
  • 2015-09-26 06:14:54
  • 제네릭사 측 "특허회피 성공 시 즉시 발매"

대웅제약 항궤양제 '알비스D'가 제네릭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특허소송을 진행중인 제약사들이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일단 제네릭 시판허가부터 획득해 시장출격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알비스D 제네릭인 안국약품 개스포린에프정과 일동제약 더블원정을, 25일에는 CJ헬스케어 루틴스정을 각각 시판승인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600억원 규모 처방액을 유지 중인 알비스가 수십여 개 제네릭과 경쟁에 휘말리자 고용량 알비스D(대웅)를 개발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다수 제약사들이 대웅을 상대로 특허회피 소송을 제기하면서 고용량 알비스D 제네릭 허가에 집중해 대웅은 독점적 시장지위를 뺏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알비스D는 라니티딘 168mg·비스무트 200mg·수크랄페이트 600mg이 결합된 복합제다. 기존 알비스 대비 용량을 2배로 높여 하루 두 알 먹던 것을 한 알로 줄였다.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특허만료로 알비스가 제네릭 공세에 놓이자 다수 제약사들과 알비스 위임형 제네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방어에 나섰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이 고용량 알비스를 통해 다른 제네릭사의 추격을 따돌릴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안국을 비롯해 일동, CJ, 제일, 건일, 한국유나이티드 등 제약사들은 대웅을 상대로 곧장 고함량 알비스D에 대한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제기하며 특허회피 전략으로 응수했다.

2019년까지 보호되는 알비스D 특허는 다층정 제조 기술 관한 것이다.

알비스D 제네릭 시판승인을 획득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는 특허쟁송과 별개의 문제"라며 "일단 제품 허가를 받아놓고 특허가 회피되거나 풀리는 데로 시판할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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