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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양 국회의원, 한국에 모여 국제보건 논의한다

  • 김정주
  • 2015-07-01 09:50:05
  • 2~3일 국제포럼 서울 개최…보건의료분야 국제 공조체계 구축

아시아태평양 지역 입법부 간 보건의료분야 국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당면안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메르스와 같이, (신종)감염병의 국가 간 전파와 이동 문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위험관리, 국가별 상황에 맞는 의료체계 구축과 보험제도 확립과 보장성 확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등 문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우리나라가 국회가 주축이 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국회는 2일과 3일 양 일 간 '제1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보건 국회의원 포럼(Asia Pacific Parliamentarian Forum on Global Health)'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종욱 글로벌 의학센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국제 포럼은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와 일본,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등 총 6개국 국회의원들이 모여 국제보건의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포럼 결성과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각국의 보건의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법권과 예산 심의·의결권을 가진 국회의원들 간 관련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통 목표 달성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해 포럼이 결성됐다.

행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국제보건 거버넌스에서 국회의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신영수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도 축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첫 날 공식 환영만찬에서, 국제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 의원들의 교류와 협력과 공조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 메르스 확산과 관련된 2개의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신종)감염병에 맞서기 위한 근래의 노력들'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신종)감염병 발생 현황을 짚어본다.

이어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 알리안 리(Ailan Li) 박사가 그간 (신종)감염병 때문에 발생됐던 '세계 공중보건 위기 상황' 전반을 되짚어 보고, 허영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은 현재 '한국 메르스 상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홍콩 중문대학(Chinese Univ. of Hong Kong) 데이비드 휘(David S.C. Hui) 교수는 '홍콩 SARS와 H1N1에 대한 경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좌장을 맡은 세션2에서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일본 게이조 타케미(Keizo Takemi) 의원은 '국제 보건 보안(Global Health Security)'에 관해 발표하고, 이어 미국 조지타운대학 다니엘 루시(Daniel Lucey) 교수는 '미국의 에볼라 극복의 경험'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이종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은 '한국 감염병 관련 법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WHO서태평양지역 사무처 다케시 카사이(Takeshi Kasai) 박사는 '감염병 확산에 대한 보건의료시스템 대응력 강화'를 주제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가한 6개국 국회의원들은 양 일 간 토론을 거쳐 국제보건의료에 관한 합의문(Outcome Statement)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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