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휴업…휴업, 서울 강동구 약국 20여곳 직격탄
- 강신국
- 2015-06-25 12:14: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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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강동성심 외래 중단...약국 4곳은 자가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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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향권인 강동지역 약국 4곳도 자가격리외 휴업에 들어가 강동 지역의 메르스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2일 입원 및 외래진료 완전 폐쇄결정을 내렸다. 이 병원 주변 약국 5곳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약국 7곳 정도가 밀집한 강동성심병원도 외래진료 중단에 들어갔다.
문전약국들은 메르스로 인한 환자 자연감소로 애를 먹다가, 주력 병원이 외래진료를 중단하자 처방은 90% 가까이 급감했다. 삼성서울병원 주변약국들의 전철을 똑같이 밟고 있는 셈이다.
주변의 한 약사는 "메르스 확진자가 폭탄돌리기 식으로 터지는 통에 방법이 없다"며 "병원을 원망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고 체념했다.
다른 약사는 "지금 처방전이 감소한 것도 문제지만 원상회복될 시점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게 가장 힘든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약국은 대출 외 정부지원이 거의 없다는 것도 문제"라며 "약국도 병의원 수준의 피해보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동구약사회도 문전약국 약사들과 간담회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약사들 의견이 많아 진행하지 않았다.
강동지역 4개 약국은 복지부가 공개한 메르스 환자 경유 첫 실명공개 대상이 되는 불운을 맞았다.
강동구청은 이미 상일동 종로광명약국과 고덕동 스마일약국 6월27일까지, 명일동 튼튼약국은 7월1일까지, 길동 위드팜천사약국은 7월2일까지 관련 약사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강동구약사회 박근희 회장은 "보건소가 약국 휴업을 권고하고 있다"며 "약사들도 문을 열어봐야 환자가 오지 않기 때문에 그냥 폐문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약사들의 걱정은 약국 경영상태가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것 아니겠냐"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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