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편의점에 안경원까지…늘어나는 약국 공간 분할
- 김지은
- 2015-02-24 12:24: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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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자리 임대업…경영다각화 차원서 함께 사업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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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다각화 차원서 기존 약국 자리를 갈라 임대하거나 한 약국이 다른 사업을 병행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임대료를 받거나 부가 수익을 내기 위해 약국 자리를 나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흐름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 관악구 한 약국은 20여 평 남짓한 약국 한켠에 안경원을 들였다. 이 약국은 대로변에 자리잡아 유동인구도 많지만, 무엇보다 같은 건물의 안과 내원 환자가 적지 않아 안경원이 있을 만한 곳이다.
이 약국 약사는 현재 약국 공간 일부를 나눠 안경원에 임대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 건물 내 안과가 지역에서도 유명한 의원이어서 약국과 안경원 조합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기존 약국 자리를 분할해 편의점이나 카페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약사들도 있다. 사업자는 가족 명의로 하고 운영은 약국장이 하는 게 많다.
이들 약국들의 경우 특히 대로변 상가 1층에 위치한 곳들이다.

10여평 남짓한 약국은 같은 건물 병원 조제를 주로 담당하고, 편의점은 식음료와 생필품을 비롯해 안전상비약과 의약외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인천 한 약사는 약국 공간 일부를 활용해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을 경영하고 있다. 사업자는 약국장 부인 명의로 하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약국 문을 연 시간 함께 운영한다.
이 약국 약사는 "요즘 대로변 상가 1층 약국은 분양가가 워낙 높아 약국 수익만으로 맞추기 쉽지 않다"며 "조제가 주여서 20평 넘는 공간을 분할해도 크게 문제가 없고, 경영다각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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