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예비약사들, 약국 임금수준 놓고 '설왕설래'
- 정혜진
- 2015-02-11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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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생 카페서 '약국 페이' 토론하는 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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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2년만에 배출되는 약대생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고 다음주면 약사국시 결과도 발표된다.
그러나 정작 예비약사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시험 결과에 따른 긴장감 뿐 아니라 벌써부터 근무약사의 급여가 예전같지 않은 분위기 때문이다.
약대생 및 약대 지망생이 모이는 온라인의 한 게시판에 최근 근무약사의 급여 문제를 토론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A카페의 한 이용자는 "벌써 서울 강서 쪽은 근약 페이가 20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며 "다른 지역 임금도 속속 낮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카페 이용자는 "약사 1800명 쏟아지기 일주일 전, 월급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고 자조했다.
게시판에는 근무약사 임금 뿐 아니라 근무약사 기근을 벗어나게 돼 근무약사 임금 수준을 깎으려는 약국장들을 질타하는 목소리, 약대 진학을 후회하는 목소리도 목격된다.
모두 '예전같지 않은 약사 대우'가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들의 불안감은 최근 약사국시를 끝낸 예비 졸업생들이 면허 소지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수가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일하기 시작한 데 따른다.
근무약사 기근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최고점을 찍은 근무약사 급여 수준도 차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약국체인이나 지역약사회에는 '국시 응시생은 약국에서 어느 정도까지 조제와 상담에 관여할 수 있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약국 관계자는 "근무약사 임금 수준은 시장논리에 의해 움직이고 있어 강제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예비 약사들이 임금에서 느끼는 심리적 박탈감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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