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운영 적십자 일부병원, 의사 인건비 3억원 지출
- 최봉영
- 2014-10-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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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의원, 방만경영 비판...재정안전화계획 마련 촉구

또 일부 병원은 의사 인건비로 약 3억원을 지급하는 등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해 빈축을 샀다.
27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병원 부채는 2010년 1155억원에서 2013년 1437억으로 4년 전보다 15.6% 증가했고, 누적적자는 586억원에서 686억원으로 17% 늘었다.
2013년 병원별 부채현황을 보면, 서울병원이 4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병원 351억원, 상주병원 311억원, 통영병원 149억원, 거창병원 123억원 순이었다.
누적적자는 서울병원 295억원, 인천병원 183억원, 상주병원 129억원, 통영병원 76억원, 거창병원 2억원으로 조사됐다.

적십자병원은 최근 4년 간 총 9억79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2010년 900만원,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1700만원, 2013년에는 1000만원이나 된다.

적십자병원 누적적자의 43%를 차지하는 서울병원은 100병상 당 의사수가 14.2명으로 타 적십자병원 7.8명보다 1.8배가 많았으나 의사 1인당 수익은 0.6배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재료비와 관리비의 65%를 차지하는 구매 업무도 신규업체 참여가 부진하고 형식적 경쟁입찰 위주로 진행돼 연간 3억원의 기회 손실이 나고 있었다.
통영병원의 경우 의사 1인당 급여가 2억9000만원으로 인건비가 지나치게 높았다.
김 의원은 "적십자병원은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다는 이유로 만성적인 누적 적자를 당연시 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적십자병원의 새로운 생존전략과 재정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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