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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 후 어지럼증' 등 부작용 사고 36% 증가

  • 최은택
  • 2014-10-26 16:44:15
  • 김재원 의원 "헌혈자 보호대책 시급히 마련해야"

헌혈자가 채혈 후 어지럼증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등 채혈부작용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채혈 부작용 사고는 2010년 309건, 2011년 343건, 2013년 371건, 2014년 6월말 현재 210건으로, 최근 5년간 36% 증가했다.

올해 부작용 사고는 서울동부혈액원이 28건, 서울서부혈액원 23건, 부산혈액원 20건, 서울남부혈액원과, 대구경북혈액원,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각각 17건 씩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보이는 '혈관미주신경반응'이 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팔 통증' 37건, 혈액이 피부사이에 스며들어 멍이 드는 '혈종' 34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신경손상, 피부질환, 혈액유출, 혈전정맥염, 치아파절 등의 부작용도 발생했다.

지난 2011년에는 충북 혈핵원에서 채혈 후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다가 의자 모서리에 부딪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3억 2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 적도 있었다.

김 의원은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정부는 우선적으로 헌혈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며 "채혈 부작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채혈 전후 문진 및 안내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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