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고령화로 국내 혈액수급 안정성 적색불"
- 최은택
- 2014-10-26 16: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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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림 의원, 수혈정책 인식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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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고령화로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5년간 헐혈인구의 90%는 16세 이상에서 40세 미만 연령대. 선진국의 경우 수혈사용 감소정책으로 이미 전환한 만큼 한국도 중장기적 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26일 적십자사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 의원에 따르면 올 해 8월 기준 만 16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헌혈자가 전체 헌혈자의 약 90.0% 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헌혈자 점유율도 유사했다. 혈액 공급의 90% 이상을 젊은층에 의존하고 있는 셈인 데, 인구고령화 현상에 따라 혈액수급 안정성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문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문 의원이 올해 통계청 통계를 분석했더니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88.7명이었다.
이 지수는 2017년에 이르면 104.1명으로 늘어나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의 '우리나라의 혈액관리 정책'을 보면 헌혈의 82%가 30세 이하에서 이뤄지고 있고, 수혈은 노인층에서 6∼8배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한편 미국 등 선진국은 수혈을 줄이는 정책으로 변환을 시도해 재정절감과 국민보건증진을 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환자의 진단명, 수술 정보, 사용한 혈액보존 등을 포괄하는'혈액관리시스템'을 도입했고, 세계보건기구(WHO)역시 2010년 제 63회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환자혈액 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 의원은 "미국의 경우 혈액정책 전환으로 2011년 기준 2008년에 비해 9% 가까이 수혈과 혈액공급을 줄였지만 우리나라는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책에만 머물러 있다"면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해 수혈을 줄일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질본에서 발간하는 수혈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 혈액 낭비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한정된 수혈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철분제제 사용 등 비수혈 치료법의 급여화로 수혈 대체 치료법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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