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율 고작 50%
- 김정주
- 2014-10-24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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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윤인순 의원 지적 "병원 수도권 집중 여전 병원도착 단축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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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도착이 생사를 가르는 심뇌혈관 응급질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율이 고작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지만 응급실 도착시간이 길어, 이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는 데 더욱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심뇌혈관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 병원 도착 환자 비율 및 혈전용해술 제공 비율' 자료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흉통 시작 후 골든타임인 2시간(120분)이내 병원에 도착한 환자 비율은 45.5%, 급성기뇌졸중 증상발생 후 골든타임인 3시간 이내 도착한 환자 비율은 4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2년 진료기간 동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1만4728명 중 45.5%인 6706명이 2시간 이내에 도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혈전용해제 제공과 관련 병원 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은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지난해 적정성평가 결과 90%였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진료기간 동안 급성기뇌졸중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9461명 중 43.3%인 4095명이 3시간 이내에 도착한 것으로 집계됐고, 급성기뇌졸중에 대한 올해 적정성평가 결과 병원 도착 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t-PA)를 투여한 비율은 97.7%로 나타났다.
남윤 의원은 "정부가 현재 전국적으로 11개소의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지만, 심뇌혈관질환 진료는 수도권의 대형 의료기관에 집중돼 있어, 취약지역 지원을 강화하고 응급실 도착시간 단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을 센터 환자관리 중심에서 권역 내 1~2차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취약지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퇴원후 관리와 재활·재발 방지 등 후단계 진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심평원 'PCI 연간 200건 이상 시행기관 지역별 분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심혈관질환 진료 자료를 바탕으로 PCI 연간 200건 이상 의료기관을 추정한 결과 전국적으로 100개 의료기관이 해당됐다.
이 중 44%인 44곳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제주 2곳과 강원과 전북 각각 3곳, 충북 4곳, 경남 5곳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리고 '연간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뇌졸중환자가 200명 이상 기관 지역별 분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개월 진료 자료를 바탕으로 추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74개 의료기관이 해당됐다. 이 중 51.4%인 38곳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고 제주 1곳, 경남과 충북, 전북, 광주, 전남은 각각 3곳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만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추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재 11개소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운영한 결과 이전과 비교해 응급실 도착 시간이 단축돼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성심근경색증 응급실도착-관상동맥중재술까지(door to balloon time) 70.9분에서 47.8분, 뇌졸중 응급실 도착-뇌경색약제투여까지(door to needle time) 51분에서 44분, 뇌졸중 입원 후 30일내 사망률 8.2%에서 5.9%, 9개 병원의 급성심근경색증 응급실 도착 90분 이내 시술률 99.3%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뇌졸중 유병률은 50~59세 0.9%, 60~60세 3.5%, 70세 이상 4.6% 등이며,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 유병율은 50~59세 2.6%, 60~69세 5.6%, 70세이상 6.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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