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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단 한 곳도 입원환자 대피회랑 없어"

  • 이혜경
  • 2014-10-23 09:47:08
  • 안홍준 의원 국립대병원 화재·긴급상황 대비 안전시설 지적

화재 시 입원환자를 대피시킬 회랑을 설치한 국립대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국립대병원 안전시설 설치현황에 대한 실측조사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화재시 입원환자를 대피할 회랑(층간 경사 대피로)을 설치한 병원은 한 곳도 없었고, 부산대병원을 제외하고 수수실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실이나 중환자실 정전에 대비하는 시설도 미흡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의 경우 필수 의료기기를 비치하지 않은 병원이 대부분이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소화기조차 비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전 시 수술실 전신마취 환자 생명유지 장치 멈춤을 방지하는 무정전시스템의 경우 강원대병원은 최소 기준에 못미쳤으며, 부산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은 최소 기준인 30분, 나머지 병원들은 30~60분으로 조사됐다.

수술실 내 전기콘센트 설치 기준 '바닥으로부터 1M'를 지키는 병원은 충남대병원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뿐이었다.

안홍준 의원은 "국립대병원 안전불감증이 확인됐다"며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항목에 대해 법정기준을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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