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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용 우려에도 세파계 3세대 항생제 처방 증가

  • 최은택
  • 2014-10-16 10:41:48
  • 김현숙 의원 "감기 항생제 처방절감 대책 마련 절실"

항생제 오남용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세파계 3세대 등 이른바 '강한 항생제' 처방이 증가해 우려된다고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래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세파3세대 항생제 처방률은 2010년 3.28%에서 2014년 4.9%로 증가했다.

반면 퀴놀론 항생제는 같은 기간 3.73%에서 3.40%로 줄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은 퀴놀론 항생제 처방률이 각각 13.22%와 28.26%, 병의원은 세파3세대 항생제가 각각 20.52%, 61.54% 씩 증가했다.

이중 종합병원은 세파3세대·퀴놀론계 항생제 모두 각각 10.66%, 28.62% 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세파3세대, 퀴놀론계 항생제 처방률을 진료과목 구분별로 살펴본 결과에서는 세파3세대 항생제의 경우 모든 진료과목에서 처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의학과(101%), 이비인후과(84%), 소아청년과(54%), 내과(40%)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퀴놀론 항생제는 대부분 진료과목에서 처방률이 감소했지만, 일반의에서 10%, 외과에서 5% 씩 각각 늘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을 때도 과도하게 처방, 오남용 해 문제가 많다"며, "정부는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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