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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의원 "중환자실 감염 확인된 건수만 6672건"

  • 최은택
  • 2014-10-14 10:36:02
  • 중소병원·소아병동은 감시체계도 부재

최근 3년간 중환자실 감염건수가 확인된 것만 60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발적 감염보고는 80~90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데, 중소병원과 소아병동은 이런 감시체계도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4년 3월 병원감염률 자료에 따르면 81~91개 병원에서 확인된 중환자실 감염사례는 총 6672건이었다.

또 전국병원감시체계(KONIS)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들의 병원감염률은 2010~2011 6.42%, 2011~2012 4.83%, 2012~2013 3.51%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감염률이 점차 감소한 것을 보면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400병상 이상 모든 병원이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참여대상은 약 320곳 내외지만 실제 참여기관 수는 2011년 72곳, 2012년 81곳, 2013년 91곳, 올해 97곳으로 획기적으로 늘지 않고 있다.

2012년 6월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으로 200병상 이상 병원에도 감염관리실을 두도록 해 의료감염감시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했지만 2년이 지난 현재도 중소병원 감시체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부터 연구용역사업을 통해 30개 중소병원에 대한 예비연구를 수행하고, 중소병원에 적합한 감염감시 네트워크를 구축 병원감염률을 산출한다고 했는 데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00병상 이상 병원도 중환자실과 수술실만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병동 등은 병원감염 감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별도 감시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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