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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조울증·4대 중증질환자 진료비 증가세

  • 최은택
  • 2014-10-12 20:12:26
  • 문정림 의원 "증감추이 등 특성 반영한 정책 필요"

아동·청소년 환자의 전체 진료비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조울증과 4대 중증질환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 질환 증감추이와 특성을 반영한 정책추진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복지부와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전체 진료비 중 아동·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고 있었다.

반면 조울증과 4대 중증질환 환자수와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문 의원이 최근 4년간 전체 국민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0세부터 19세까지의 아동·청소년 총 진료비는 2010년 전체 진료비의 12.47%인 약 5조4400억이었다. 이 비중은 매년 축소돼 2013년에는 전체 진료비의 10.95%인 약 5조500억 원으로 약 1.52p% 줄었다.

그러나 일부 질환은 환자와 진료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조울증 환자 수와 진료비가 각각 31.4%, 23.9% 증가했다는 점이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도 환자 수는 44%, 진료비는 24.4% 늘었다. 이중에서도 심장질환과 희귀난치성질환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실제 심장질환의 경우 10대미만(0~9세) 환자 수는 지난 4년간 20%, 진료비는 43.8%, 10대(10~19세) 청소년의 심장질환자 수는 11%, 진료비는 31.6% 각각 증가했다

희귀난치성질환은 10대미만 환자 수는 78%, 진료비는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대 청소년의 희귀난치질환 환자수와 진료비는 각각 18% 늘었다.

문 의원은 "복지부는 질환의 증감현황과 질환별, 아동·청소년기의 특성, 사회적 환경 등을 감안해 효율적인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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