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약품 명칭' 약 관련 기업만 써야한다
- 데일리팜
- 2014-10-10 0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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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강제추방된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국내로 송환되면서 다시한번 'ㅇㅇ제약회사나 ㅇㅇ약품 같은 명칭'을 함부로 쓰게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제약산업에 대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소비자 피해를 막자는 인식에 기반한 여론이다. 한마디로 의약품 연구개발이나, 생산, 유통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제약회사 명칭을 내세워 건강기능식품이나 식품을 판매하는데만 혈안이 된 행위는 전형적인 양두구육(羊頭狗肉)이다.
제약관련업과 무관한 업체들이 마치 제약회사인 것처럼 이름을 달고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갈 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건강정책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이행되면서 건강관련 상품이 늘어날수록 제약회사 명칭을 빌린 업체들의 활동도 늘어갈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이 제약회사 이름을 빌려쓰면서 얻으려는 것은 뻔하다. 자신들의 상품에 의약품의 이미지를 덧씌워 소비자를 현혹하려는 것이다. 또 품질관리에 엄격한 제약회사로 행세해 돈을 챙기겠다는 속셈일 뿐이다. 이는 소비자 보호측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는 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은 지난달 30일 일반식품 회사나 건강기능식품 회사가 제약사(도매업체 포함)로 오인할 수 있는 '00제약' 'ㅇㅇ약품' 등의 유사명칭을 쓰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이 지체없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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