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10종 중 3종 이상, 제조연한도 몰라"
- 김정주
- 2014-07-04 09:36: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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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익 의원 지적…품질관리 등급따라 차등수가 적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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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에서 쓰이는 의료장비 가운데 10종 중 3종 이상은 언제 제조됐는지도 모를 만큼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해성 높은 전신마취지는 무려 절반 이상 제조연한을 몰라,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심평원에 의뢰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의료장비 192종 가운데 품질관리가 되고 있는 장비를 확인한 결과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유방촬영용장치(Mammography) 3종만 품질관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전체 192종 가운데 32.8%는 장비가 언제 만들어졌는지조차 알 수 없었으며, 17.5%는 10년 이상 오래된 장비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장비가 언제 생산됐는지조차 모르는 노후된 장비라는 것이다.
특히 위험등급이 높은 전신마취기의 51.3%, 레이저수술기의 38.2%가 제조연한 미상이었다.
최 의원은 "비싼 의료비를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의료장비가 언제 만들어진지도 모르고, 품질검사까지 받지 않아 오진으로 이어진다면 손해는 국민이 보게 된다"며 "품질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품질 등급에 따라 수가를 차등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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