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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국형 영유아 검진도구 개발

  • 최은택
  • 2014-05-29 08:59:27
  • 복지부, 수요자 중심 국가검진제도 개선…9월시행 목표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영유아 국가건강검진의 발달평가에 있어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Korean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for Infants & Children, K-DST)를 독자 개발해 향후 영유아 국가건강검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K-DST)를 적용하면 우리나라 영유아에게 적합한 도구 사용으로 검사의 정확성과 편리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기대했다.

또 2008년 영유아 국가건강검진 도입 이후 발달평가에 적용돼온 외국도구(K-ASQ(Korean-Ages and Stages Questionnaires), DENVER-II)를 대체해 저작권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일반국민이 검진결과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디자인을 도입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DST는?=부모가 직접 작성할 수 있는 부모작성형으로, 평가영역을 기존 4개 영역에서 6개 영역으로 확대했다. 또 평가도구 응답법도 '예·아니오' 단순응답에서 4가지로 세분화해 검사신뢰도를 높였다.

발달평가는 영유아 국가건강검진 사업의 주요한 검진항목으로 총 7차의 영유아 건강검진 중 6차례에 걸쳐 시행한다.

이 도구를 적용하면 양육자에게는 보다 쉽고 정확한 발달평가 정보가 제공되고, 검진의사는 보다 빠르고 표준화된 검사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발달지연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조기발견과 효율적인 영유아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도구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해 약 2년에 걸쳐 됐다. 대한소아과학회가 참여했다.

◆검진결과 통보서 개선=국가건강검진후 개인에게 통보하는 결과통보서 서식을 도표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개인별 종합소견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검진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2차 검진항목과 폐결핵 확진이 필요한 경우 추가검진일정과 검진기관도 명시해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만·혈압 등 5개항목의 국제기준 정보를 제공해 개인별 검진결과를 국제기준과 비교, 건강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검사수치를 현재 단순하게 숫자로 기입해 제공하는 방식에서 도표& 8228;그래프를 이용한 시각적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만 40세, 만 66세) 건강진단의 1차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우선 적용하고, 향후 디자인을 추가 개발해 전체 검진유형별 결과통보서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일정=발달선별검사도구와 검진결과서 서식 개선사항을 반영한건강검진실시기준(고시)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6월부터 행정예고를 시작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9월부터 국가건강검진에 적용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다만, 갑작스러운 도구 및 서식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자 올해말까지(‘13년 12월말)는 현행 도구 및 서식과 병행해 사용하고 내년부터(‘14년 1월) 개정 도구 및 서식만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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