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넘는 감정가 높았나...역촌·사가정역 메디컬존 유찰
- 정흥준
- 2024-08-28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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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공사 "접수기간 문의는 많아...오늘 재공고 예정"
- 전대차 계약도 부담 요건...내달 용마산·장지역도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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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역촌역·사가정역에 병원과 약국을 조성하는 메디컬존 입찰 공고에 운영할 의·약사가 나타나지 않으며 유찰됐다.
역마다 의원과 약국을 각 1개소씩 운영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개 상가를 모두 낙찰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입찰 시작가도 7억6842만원으로 일반 상가 대비 높은 편이다.
교통공사는 오늘(28일) 오후 감정가 조정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접수기간에 문의는 많이 들어왔는데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의외다. 오늘 조건 변동 없이 재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역촌역·사가정역 메디컬존은 총 6개 상가를 계약하는 조건이다. 6호선 역촌역 3개 상가(72m², 37m², 37m²)와 사가정역 3개 상가(112m², 58m², 46m²)다. 총 362m²의 상가를 모두 계약해 역마다 의원과 약국을 각 1개소씩 운영해야 한다. 업종 지정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으로는 운영할 수 없다.


사가정역 대비 역촌역은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2022년 기준 일 평균 이용객은 사가정역 2만9000여명, 역촌역 7500명으로 편차가 있다. 따라서 입찰 희망자 입장에서는 두 곳을 묶음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공사 측은 낙찰자가 선정되면 150일의 운영 준비 기간을 준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입찰 기초가인 감정평가액은 5년 임대료의 총액을 의미한다. 즉 환산 시 월세는 1280만7208원이다. 경쟁 입찰에 따라 최고가 낙찰이 이뤄지기 때문에 임대료 변동은 생길 수 있다. 다만 감정평가액 아래로 낮아지지는 않는다.
한편, 공사는 내달 용마산, 장지역에도 메디컬존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역촌역과 사가정역 낙찰 여부에 따라 공고 기간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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