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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온라인선거, 유권자 3만5천명 예상"

  • 이혜경
  • 2014-05-19 12:23:56
  • 의협 김완섭 선관위원장 "인턴들도 입회비 내면 유권자"

2001년 의협 역사 상 처음으로 직선제 회장 선거를 치렀던 대한의사협회가 2012년 간선제로 전환 한 이후, 다시 올해 보궐선거부터 직선제 회장 선거로 전환됐다.

그래서 일까?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선거인단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당장 의협회장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지만, 아직까지 선거권이 확인되지 않은 의사회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의협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박종훈 후보의 경우도, 회비납부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거권이 확인되지 않아 직접 서울시의사회에 확인하는 절차를 겪어야 했다.

결국 선관위는 선거권 제한 완화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특히 의대를 갓 졸업한 인턴의 경우, 입회비 10만원만 납부하면 선거에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완섭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다음은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한 김완섭 선관위원장 일문일답.

-선거권을 두고 논란이 많았었는데.(의협 선거권은 2년 치 회비가 미납되면 안된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인턴이나 레지던트 1년 차들은 선거권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인턴의 경우 입회비 10만원 만 내면 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선거권 제한을 완화 하면 유권자는 3만5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에 등록된 회원 수가 6만7000명인데, 50% 넘는 숫자가 선거권을 갖게 된다고 보면 된다. 선거권 제한 결정 전에는 유권자가 2만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

-의협에서 진행되는 첫 온라인 투표다. 얼마나 참여할까.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지만, 다양한 변수가 많다.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되면서 선거인단 구성도 다시 해야 한다. 온라인 투표는 처음 시행된다. 하지만 유권자 60~70% 이상이 온라인으로 투표할 것으로 보여, 체크를 할 것이 많다. 선관위 입장에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미비한 점을 모두 확인해 내년에 있을 제39대 보궐선거에서 문제가 없는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보궐선거 문제가 나와서 그러는데, 추천인 500명 이상의 서명을 선관위 직인이 찍힌 종이에 받아야 한다는 문제도 있었다.

17일 오후 4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면,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후보자 추천은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받아야 한다. 따라서 심사 도중 선거권이 없는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기준인 500명을 넘지 못하는 후보자들이 나오 수 있다. 만약 500명을 넘지 못해도, 후보자 등록 취소를 하지 않을 것이다. 보궐선거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느렸던 만큼, 추천서를 보완할 시간도 충분히 줄 예정이다.

-노환규 전 회장이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일 경우, 보궐선거는 어떻게 되는가.

오는 20일 노 전 회장 가처분 신청 심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 30일쯤 결과 나올거 같다. 우편투표가 6월 2일부터 시작되니깐 재판부도 투표 시작되기 전에 결론을 내려줄 것으로 생각한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선관위에서 토의해서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선관위원장하고 의장단, 집행부가 모두 모여서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하지만 내 상식으로는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 진다면 투표 중단을 해야 하는게 맞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같이 의논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상식선에서 보면 법원에서 결정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 마음대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법원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후보자들이 3명이나 등록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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