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눈 돌린 제약사 집중 지원할 때"
- 최은택
- 2014-02-18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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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석 국장 "보령제약 등 올해 의미있는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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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신약 재창출' 사업이 오는 8월부터 새로 시작되고, 제약산업육성지원 5개년 세부시행계획(연차계획)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복지부 박인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7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올해 업무계획을 소개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4~5월 공모와 심사절차를 거쳐 6월 중 인증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격년제로 인증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제약산업육성펀드는 1호에 이어 올해 2호 펀드를 조성한다. 목표금액은 1000억원 규모. 복지부는 이런 방식으로 매년 펀드를 조성해 2017년까지 5호 펀드, 총 5000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1호 펀드 지원대상은 현재 8~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 중이다. 박 국장은 "조만간 투자처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가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국내 제약사와 공동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인 '한국형 신약 재창출' 사업은 주관 기관을 항암신약개발사업단으로 지정해 오는 8월 착수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아벤티스, 릴리, 노바티스 등이 이미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난해 발표했던 제약산업육성지원 5개년 계획에 대한 연도별 세부시행계획(연차계획)은 현재 부처 협의 중이다.
박 국장은 "예산확보가 중요한 데 사실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도 1곳 더 지정한다. 현재는 동국대와 충북대 2곳에서 운영 중이다.
박 국장은 지난해 해외수출계약을 체결한 카나브나 미국 허가를 받은 에소메졸 등 해외진출 의약품들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면서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올해 의미있는 실적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제약산업 체질 개선에 대해서는 "약가 일괄인하 등 최근 몇년 새 고통스런 시간이 있었지만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더 이상 국내 시장에 안주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아래 선두기업들이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약산업은 현재 내수산업으로 남아 망할 것인 지 아니면 해외시장에 눈길을 돌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것인 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국장은 연구중심병원 지원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면서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지원은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인데, 10개 병원에 균등하게 배분하지 않고 경쟁을 유도해 대상을 선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건비 등 기본예산은 모든 병원에 지원하지만 연구개발 관련 예산은 지원여건이 되는 병원으로 한정하겠다는 것이다.
추가 지정은 매년 할 지, 아니면 2~3년 마다 할 지 검토 중이라면서,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내실을 기하고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박 국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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