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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산업발전법, 의약 5단체 단합해 총력저항"

  • 김정주
  • 2013-11-13 10:33:14
  • 보건의료 단체장들 "돈만 벌겠다는 관치의료 전형" 맹비판

노환규 의협회장.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막기 위해 의약사들이 국회에 모여 총력 단결을 결의했다.

보건의료 5단체장들은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토론회 인사말에서 이 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노환규 의사협회장은 "당사자인 의약사들을 모두 빼놓고, 모두가 반대하는 정책들을 밀어붙이는 관치의료의 전형"이라며 비판을 시작했다.

그는 "원격의료만 보더라도 지향점을 반대하는 단체는 아무도 없다. 방법론에 있어서 정부가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라며 "모든 보건의료단체가 힘을 합해 전면 개편하자는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영 치과협회장은 이 법이 전문자격사선진화법과 영리병원도입법에 말만 바꿔 덧붙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에 비판의 화살을 겨눴다.

그는 "돈에만 눈이멀어 의약사를 고용해 병원약국을 짓고 이익만 추구하겠다는 심산"이라며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다"며 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찬휘 약사회장.
조찬휘 회장 또한 의약사 총력 결의에 힘을 보탰다.

조 회장은 "정부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시장경제 논리로 해결하려 해, 예방과 치료에 '올인' 하려는 의약인들을 매우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며 비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 배후에는 영업이익에만 눈이 먼 재벌들의 로비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의약인이 일치단결해 법 추진을 막아야 한다. 1회성에 그치지 말고 치밀한 전략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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