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분기 매출·영업익 신기록...전문의약품 20%↑
- 천승현
- 2024-07-31 16: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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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제 사업 17% 증가...카나브패밀리 선전
- 케이캡 가세 스페셜티케어 81%↑...일반약·수탁 사업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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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항암제 사업이 호조를 이어갔고 HK이노엔과의 케이캡 공동판매 효과도 발생했다.
보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고 매출액은 2556억원으로 18.2%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190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섰고 매출은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고 매출은 4892억원으로 16.5% 늘었다.

항암제 매출은 589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보령은 항암부문에서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을 구사하면서 젬자와 알림타 등을 확보했다.
지난 2분기 항암제 젬자의 매출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4% 증가했다. 온베브지의 매출은 117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6.6% 늘었다. 온베브지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보령이 국내 독점 판매를 담당 중이다.
보령은 2분기 카나브패밀리가 포함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매출은 469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보령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시장성을 확인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복합제를 장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보령은 케이캡 매출을 스페셜티 케어 부문에 반영하고 있다. 스페셜티 케어 부문의 매출은 작년 2분기 422억원에서 올해 2분기 763억원으로 1년 만에 80.6% 증가했다.
보령은 2분기 일반의약품과 수탁사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 19.7% 증가하며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보령은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두 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LBA품목인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자사 생산 전환과 다양한 자가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강화하는 등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올해 환율·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선도제약사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라면서 "자가제품 육성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제약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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