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약주 '뜨뜻미지근'…시가총액 2% 하락
- 어윤호
- 2013-11-01 0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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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등 일부 제약사 선전…증권가, 4분기 호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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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30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10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9월 대비 2.3% 하락, 13조원대에 머물렀다. 대체적으로 큰 폭의 상승도 하락도 없는 한달이었다.
그러나 몇몇 상승세를 이어가는 제약사들이 눈에 띈다. 종근당, 일동제약, 근화제약 등 3개사는 1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들 회사는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이어 왔다.
특히 종근당의 경우 9월 19% 시총이 오른데 이어 이번달에도 17%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종근당의 기존 주력 품목인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와 항혈전제 '프리그렐'이 양호한 성장을 하고 있고 신규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텔미트렌', '텔미누보'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시총이 가장 크게 하락한 회사는 영진약품과 한미약품이었다. 이들 회사는 10% 가량 하락률을 보였다. 영진약품은 3분기 실적의 부진이, 한미약품은 화이자와 진행중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상표권침해소송 2심 패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나머지 모든 제약사들은 시총이 올라도 10%, 떨어져도 10% 미만이었다.
한편 증권가는 올해 4분기 제약업종의 외형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등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가 가시화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9월 원외처방액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등 부진했던 내수 처방시장 회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와 추석 연휴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던 9월 원외처방 성장률은 예상보다 호조였다"며 "특히 영업일수 보정시 규모 성장이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위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급증한다는 점에서 현재 시점이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B2B사업 가시화에 따른 수출 급증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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