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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신약 후보, 대학과 기업이 합심해야"

  • 이탁순
  • 2013-10-08 16:23:52
  • 정세영 교수-신약조합, 신 산학관 협력모델 제시

정세영 교수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8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세영 경희대약대 교수는 산학관이 연계한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기획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정 교수와 신약개발연구조합이 함께 기획해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와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8개 대학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산업체가 초기 비용을 지원해 상업화를 이끈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8개 대학에 매년 25억원씩 10년간 지원하고, 산업체는 센터 내 인력을 상주시켜 과제 초기부터 자문을 수행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학이 중심이 되고, 정부와 기업이 지원해 글로벌 신약후보를 만들어냄으로써 대학은 전문인력을 키우고, 기업체는 후보물질 보유로 제품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산학관 협력의 효과를 전했다.

특히 그는 "대학에서 도출한 좋은 신약 후보물질들이 논문으로 끝을 맺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대학의 신약 초기 발굴단계부터 관여한다면 제품화로 인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기간은 정착기 3년, 성장기 5년, 확산기 2년을 포함해 총 3단계 10년이며, 소요예산은 10년 사업기간 동안 총 232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정 교수는 "글로벌 신약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이번 방안을 기획했다"며 "전체 산학의 역량을 결집하면 보다 효율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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