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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마약류 매년 증가세...5년간 3774건 발생

  • 최은택
  • 2013-09-11 10:18:18
  • 김명연 의원 "대형병원 교육-약국 시건장치 관리 강화해야"

파손되거나 도난, 분실되는 ' 사고마약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병원에서는 파손, 약국에서는 도난이나 분실 사고가 많았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전국 병의원과 약국, 배송과정에서 총 3774건의 사고마약류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396건, 2010년 548건, 2012년 1208건, 2013년 6월 771건 등 매년 증가세도 뚜렷하다.

김 의원은 "올해 발생한 사고마약류 중 도난되거나 분실된 마약류는 1만1060정, 740앰플 및 바이알"이라면서 "제형이나 제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만회 분의 마약류가 처방전 없이 오·남용되거나 범죄에 악용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손은 주로 마약류 수요가 높은 대형병원에서, 분실과 도난은 외부침입이 취약한 약국에서 발생한다"며 "식약처는 대형병원에는 취급 교육, 약국에는 시건장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사고마약류는 도난·분실, 파손, 변질·부패, 상실된 마약류를 총칭하는 데, 향정신성의약품과 대마, 마약류 원료물질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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