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식욕억제제 과다사용 의원·약국 도마위
- 김지은
- 2013-06-10 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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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파 방송 연이어 실태 고발…지역 약사회 "해당 약국 계도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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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이 심한 스테로이드·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과도하게 처방, 조제하는 병원과 약국이 연이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9일 SBS 뉴스 '현장 리포트'에서는 '스테로이드 퍼주는 대박약국 방문기'를 주제로 스테로이드제 과다 처방 의원과 약국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스테로이드제를 무분별하게 조제하는 서울 영등포 지역 P약국 실태에 대해 비중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됐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약국 인근 의원에서는 무릎과 허리 통증 관련 환자에게 상태와 무관하게 스테로이드제가 공통 처방되고 있고 약국은 해당 병원으로 환자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의약분업 예외 지역 부산 기장 P약국, 충남 아산 D약국, 경기 남양주 W약국의 실태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방송은 "의약 분업 예외 지역의 일부 약국에서 환자가 직접 가지 않아도 스테로이드 약을 쉽게 지어주고 있다"며 "해당 지역 약국들에서는 국내 시판되는 스테로이드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약국들은 심평원 현지조사에서 스테로이드제가 과도하게 조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 지역 보건소 등에 조치가 내려왔고 이 과정에서 공중파 방송에 보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과도하게 처방되고 있는 실태가 방송을 탔다.

방송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복용 후 불면증이나 수전증, 우울증과 자살충동, 폐동맥 고혈압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병원들이 비만환자들에 최대 4주간, 다른 약과 함께 써서는 안되는 데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보도된 약국이 위치한 지역 약사회에서는 해당 약국 계도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스테로이드제 조제와 관련 문제가 된 P약국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암암리에 이야기 됐던 문제가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불거진 만큼 해당 약국 차원에서도 자정에 나설 것"이라며 "약사회도 해당 약국에 대한 설득과 계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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