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료 할인의 유혹…노인환자 정률제와 야간가산
- 강신국
- 2013-05-22 12:30: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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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값 왜 비싸냐는 단골환자 항의에 약사들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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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약국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환자들이 1200원의 정액 본인부담금을 부담하다 갑자기 정률제 구간에 들어가면 약값이 비싸다는 항의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노인환자들에게 30%를 받아야 하지만 환자 저항과 단골고객 유치 차원에서 1200만원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의 K약사는 "정액, 정률제에 대한 제도 이해가 부족한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설명을 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며 "의도적이지 않은 조제료 할인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의원들도 정액구간을 넘지 않도록 처방약을 조절하지만 1만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며 "노인인구와 내원일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제도가 이를 뒤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평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 적용되는 30% 수가가산제도도 조제료 할인의 온상이라는 지적이다.
서울 영등포의 H약사는 "모든 약국들이 동시에 가산제를 적용하면 문제가될 것이 없고 제도 정착도 빨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가산을 하지 않는 약국들 때문에 아직도 본인부담금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청구 프로그램 상 저녁 6시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가산이 되도록 세팅을 했다"며 "이제는 환자들의 항의도 많지 않다"고 전했다.
결국 단골환자 유지를 위한 일부 약국들의 봐주기식 조제료 할인이 이뤄지면 제도적으로 보장된 약사 수익을 받지 못하는 꼴이된다.
이에 일부 약사들 사에서는 토요가산제 도입을 수가협상과 연계해서는 별 다른 실익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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