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처방은 계속되는데"…조제약 장기 품절 속출
- 김지은
- 2013-05-15 06:3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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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전문약 동나…원료수급 차질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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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다빈도 품목들의 품절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지만 제약사와 도매 업체 등의 공지 부족으로 병의원의 처방이 계속 돼 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약은 일양약품의 '보나링에이정'과 MSD의 '티모프틱5mg', 한국화이자의 '에스트라시트캡슐'·'테라마이신안연고'·'크레오신 질크림' 등이다.
보나링에이정의 경우 원활하지 않은 원료수급으로 품절이 지속되고 있으며 회사 측에서는 다음달 중 재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MSD의 티모프틱5mg 역시 원료 수급 등의 이유로 지난 4월부터 품절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오는 7월 초 쯤 재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의 에스트라시트 캡슐과 크레오신 질크림, 테라마이신안연고도 현재 품절상태로 이달 말이 돼야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밖에도 환인제약의 메타데이트서방캡슐300mg과 보령제약의 카리테이커산, 오츠카의 삼스카30mg 등도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약사들은 지역 약사회 홈페이지나 약사들 간 개별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의약품 재고분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을 찾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해당 품목들의 병의원 처방이 계속 이어지면서 약국에서는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거나 다른 약국에서 급하게 약을 대여해 조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보나링에이정은 내과, 신경외과 계통에서 사용되는 다빈도 약인만큼 병원에서는 처방은 계속되지만 약이 없어 조제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제약사, 도매업체가 병원에 약 품절과 생산 중단 등의 내용을 사전에 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약사들은 처방이 많은 약의 장기적 품절이 지속되면서 해당 제약사들이 원활한 수급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강원도의 한 약사는 "처방이 많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제약사들은 공급일정을 앞당길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며 "일부 약의 경우 약가 인하 등으로 약값이 낮아지고 지나치게 낮은 수가 등이 품절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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