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보유주식에 발목잡힌 안철수, 복지위에 둥지
- 최은택
- 2013-05-07 2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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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승적 차원 용단"...이학영 의원은 정무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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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노회찬 전 의원이 속했던 정무위원회에 자리를 잡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보유 중인 '안랩' 주식에 발목을 잡혀 다른 상임위를 물색해야 했다.
상임위 관련 업체 주식 등을 보유한 경우 해당 상임위에 배정될 수 없다는 제척규정 때문이다.
안 의원은 2순위로 교육과학위원회를 희망했지만 이 조차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미 상임위가 '세팅' 돼 있어서 여야 의원 중 한 명과 자리를 맞바꿔야 했는 데 자원자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이 '흑기사'로 나서 안 의원은 이 의원의 상임위에 첫 둥지를 틀게 됐다.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원인 이날 브리핑에서 "안 의원의 상임위 배정문제와 관련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 의원을 정무위로 보임시키고, 야당 잔여위원 정수를 무소속 안 의원에게 배려하기로 용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합의한 사항"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안 의원이 복지위에 배정됨에 따라 같은 상임위에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같은 당 신의진 의원,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에 이어 의사출신 국회의원은 4명으로 늘어났다. 안 의원의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교수도 의사다.
안 의원은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출사표를 던진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의사협회 정회원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한편 안 의원은 다음달 임시회가 소집되면 상임위 위원들에게 처음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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