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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역기표 원기소, 상표권 분쟁서 승소

  • 이탁순
  • 2013-04-12 12:27:48
  • 리뉴얼 서울약품, 청산회사와 상표권 분쟁서 최근 승소

지난해 6월 추억의 영양제 원기소를 리뉴얼한 서울약품의 <원기쏘>
작년 6월 30여년만에 리뉴얼 출시된 역기표 '원기쏘'의 서울약품(대표 이정철)이 이제야 한시름 놓게 됐다.

그동안 역기표와 원기소라는 이름 때문에 법정공방을 벌어온던 서울약품은 최근 상표권 분쟁에서 승소하며 오리지널 '역기표 원기소'의 온전한 주인이 됐다.

역기표 원기소의 부활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청산 중인 서울약품공업 측이 계속해서 상표권 문제를 일삼아 출시까지 거의 7년이 걸렸다.

2011년에는 대법원까지 가며 서울약품공업의 역기표를 무효화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출시 후에는 청산 서울약품공업이 제기한 상품권 특허무효 청구가 받아들여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서울약품이 2010년 등록한 '원기소'라는 상표를 문제삼은 것이다.

하지만 지난 2월 항소심인 특허법원에서 결국 서울약품의 손을 들어줘 추억의 '원기소'의 이름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2005년 이정철 대표와 서울약품공업 출신 박억준 씨가 의기투합해 만든 서울약품은 80년대초까지 국민 영양제로 불린 '원기소'를 부활시키기로 하고, 7년여끝에 역기표 원기소의 리뉴얼 모델 '원기쏘'를 출시했다.

원기쏘는 오리지널 원기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았을뿐만 아니라 역기표 도형과 원기소 상표를 사용해 시중 유통되고 있는 비슷한 제품과는 선을 그으며 진정한 '원조'를 자부했다.

현재 이 제품은 조아제약에서 생산하고 서울약품이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약품은 역기표 원기소 등 세가지의 상표권을 이미 등록해 놓은 상태"라며 "옛 국민영양제인 '원기소'를 계승해 제품을 판매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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