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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익 의원 "CT 재촬영률 높은 병원 명단 공개해야"

  • 최은택
  • 2012-10-14 08:02:46
  • 일부병원 재촬영 남발...MRI 재촬영률 병원평가 반영

서울 동대문 소재 G병원은 다른 병원에서 CT 촬영 후 한 달 이내에 같은 상병으로 내원한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의 CT를 다시 찍었다.

이 병원의 CT 재촬영률은 3년연속 50%를 넘었다.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CT 재촬영 환자가 연간 9만명에 달한다"면서 "국민들의 의료기관 선택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재촬영률이 높은 병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4일 최 의원에 따르면 2007~2010년간 CT 촬영 후 30일 이내에 다른 병원에 같은 상병으로 내원해 CT를 재촬영한 환자수가 35만2245명에 달했다. 재촬영률은 20.1%로 10명 중 2명 이상이 병원을 옮기면 CT를 다시 찍는다는 이야기다.

CT 재촬영률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특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이 수익을 위해 재촬영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실제 서울 동대문구 소재 G병원의 재촬영률은 2008년 53.4%, 2009년 63.8%, 2010년 63.8%나 됐다. 광주 동구소재 Q병원, 대구 남구소재 T병원과 U병원 등도 3년 연속 재촬영률 10위권에 명단이 올랐다.

최 의원은 "재촬영률이 높은 병원을 공개함으로써 병원 선택 시 국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가 의료장비인 MRI 등에 대한 재촬영도 모니터링해 결과를 병원평가에 반영함으로써 과다사용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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