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조제 천국…"고혈압복합제 수출 노려라"
- 영상뉴스팀
- 2012-10-08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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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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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 각지에 파견돼 있는 국내외 제약사 지사장들과 함께 해외 소식을 알아보는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드럭스토어 시장과 국내 제약사들의 필리핀 진출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는데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세영 필리핀지사장과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기자] 오세영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오세영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최근 2달 새 연달아 태풍이 3개나 발생했는데 큰 피해는 없었나요?
[오 지사장] 네, 필리핀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자주 입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자] 오늘 설명해 주실 내용은 어떤 것들인가요?
[오 지사장]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약 슈퍼판매가 약국가 최대 화두였는데요. 이와 괘를 같이해 필리핀 드럭스토어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필리핀 약국가의 특징은 특정 약국 체인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필리핀 3대 드럭스토어는 '머큐리드럭(Mercury drug)' '제네릭스(the generics)' '왓슨 watsons'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중 체인 860여개를 거느리고 있는 머큐리드럭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꾸로 Mercury drug에 우리 회사 약이 없다면 의사들에게서 처방전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약국 체인이 생겨나고 있지만 환자들에게 브랜드화 되어있는 머큐리드럭을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의사들의 처방전 없이는 약을 구매할 수 없으며 약은 대체로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의약분업이 이루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편의점 슈퍼에서 약을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처방전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아 대체 제조가 쉽게 이뤄지고 있어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대형 드럭스토어가 전체 약국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면 오히려 국내 제약기업들의 필리핀 약국시장 진출의 문턱은 더 낮다고 봐야하나요?
[오 지사장] 알고계신대로, 동남아 국가 중에서 의약품 유통이 선진화된 나라에 속하고 또한 약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이런 점들은 한국 제약기업들의 필리핀 시장 진출의 큰 장점이 될 수 있겠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도매상 또는 약국체인의 독과점으로 인한 의약품 유통 채널 유지에 대한 비용이 크다는 어려움과 의료보험을 통한 정부 지원이 매우 낮은 상태에서 저가의 인도산, 중국산 제품, 일반 로컬 제네릭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매우 큽니다.
또한 아세안 표준 등록제도의 단계적 도입으로 인해서 신규 제품 등록 절차가 복잡하고 진행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도 제약 시장 진출의 큰 걸림돌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차별화되고 시장성이 있는 의약 제품 진출이 더욱 요구된다고 봅니다.
[기자] 현재 필리핀에도 상당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 지사장] 네, 그렇습니다. 한국 제약사들이 차지하고 있는 필리핀 제약 시장규모는 100억원 규모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다수는 Agent를 통한 라이센스 아웃 형태의 기업 진출이 주류이고요, 직접 진출해 있는 기업으로는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을 포함해서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이 있습니다.
CJ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 필리핀 경제가 7% 이상 성장으로 호황이기에 지속적인 한국 제약 업체들의 성장과 진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을 포함한 필리핀 진출 제약사들의 주력 품목과 유망 수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 지사장] 일단 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와 항생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필리핀 사람들이 약간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고혈압과 당뇨약이 앞으로 유망 수출품으로 기대됩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단일제보다는 복합제가 유망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기자] 네, 오세영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클로징] 네, 오늘 이 시간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세영 필리핀지사장틀 통해 필리핀 드럭스토어 시장의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지사를 연결해 베트남 입찰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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