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SK케미칼, 인플루엔자 백신개발 본격화
- 최봉영
- 2012-09-25 06:44: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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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1상임상 승인...일양 '유정란'-SK '세포배양'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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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수입백신이 많이 있지만 국산화에 성공한 녹십자가 국가와 수의계약을 맺어 80%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인플루엔자 유행 등에 힘입어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식약청에 따르면 SK케미칼과 일양약품이 자체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
두 제약사 모두 독감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만 생산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일양약품은 녹십자 백신과 동일하게 유정란을 이용해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를 생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반면 SK케미칼은 동물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해 유정란 공급에 상관없이 생산이 가능도록 했다. 생산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시킨다는 목표다.
두 제약사 모두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자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이 가능하도록 이미 생산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일양약품은 충북 음성에 최대 6000만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했으며, SK케미칼은 2014년까지 연간 1억4300백만도즈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일양과 SK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아직 초기 임상 단계지만 상용화 됐을 때 녹십자와 함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국내 제약사간 백신경쟁에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과열 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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