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있으면 뭘해…사용중지약 알고도 처방·조제
- 최은택
- 2012-09-12 06:4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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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7월 청구분 분석, 처방변경률 0% 기관 9157곳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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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송된 청구내역을 분석한 결과, 병용금기의약품, 연령금기의약품, 사용중지의약품 등 관리의약품의 처방변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처방변경률이 0%인 요양기관은 병용금기의약품 7979곳, 연령금기의약품 1107곳, 사용중지의약품 71곳 등 총 9157곳(중복포함)에 달했다.
먼저 요양기관 1280곳은 DUR 시스템을 통해 처방전내에 병용금기약물 조합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고도 단 한 건도 바꾸지 않고 해당 의약품 조합을 처방 또는 조제했다.
처방전간 점검에서는 처방변경률이 0%인 기관이 6699곳으로 5배 이상 더 많았다. 병용금기약물은 같이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약물 조합이다.
유소아 등 특정연령대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처방에 대해서도 요양기관 1107곳은 주의정보를 제공받은 뒤, 단 한 건도 처방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요양기관 71곳은 사용이 중지된 의약품이라는 메시지도 무시하고 처방 변경없이 해당 의약품을 처방 조제하기도 했다.
심평원은 이 가운데 ▲병용금기약물 정보제공 건수가 10건 이상이면서 처방변경률이 0%인 기관(159곳) ▲연령금기약물 정보제공 발생 건수가 10건 이상이면서 처방변경률이 0%인 기관(40곳) ▲사용중지의약품을 5건 이상 처방한 기관(10곳) 등 총 450곳을 중점관리기관으로 선정해 계도하기로 했다.
중점관리기관 중 3분의 2 이상은 약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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