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명중 1명 "특별한 이유없이 의사가 약 변경"
- 강신국
- 2012-08-23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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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대체조제 인식도 조사…고혈압약 오리지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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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2명 중 1명은 오리지널 고혈압치료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장약의 경우 약값이 가장 저렴한 제네릭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면 대조를 이뤘다.
특히 환자 80%는 동일성분의 약 중 효능 효과가 같다면 대체조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대한약사회는 23일 지난 6월 진행한 전국 101개 약국을 방문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357명을 대상으로 대체조제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위장질환 치료제 경우 오리지널약(잔탁정75mg) 선호도는 35.6%, 제네릭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한 라닉스정75mg 선호도는 35.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조제약 중 성분·함량, 효능·효과는 같지만 제조회사가 다른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환자도 25%나 됐다.
이에 약사회는 제네릭약의 품질에 대한 신뢰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라며 오리지널약과 제네릭약의 약효동등성 및 생물학적 동등성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소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로 방문하는 약국에서 처방약이 없었던 경험이 있는 응답자 62.3%는 대체조제 의향이 있었다. 처방약 조제에 문제가 없었던 응답자 중 대체조제 의향이 있다는 41.4%, 의향이 없다는 58.6%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약 67.9%는 '의원'을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으로 지목했고 특별한 이유 없이 처방약이 변경됐다는 대답도 약 35.4%로 조사됐다.
의원-병원-종합병원을 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약 67%는 특별한 이유 없이 처방약이 변경되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보건소를 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6%는 특별한 이유 없이 처방약 변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대상자의 상태변화가 없어 처방약을 변경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도 보건소에서 처방약 변경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보건소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비용효과적인 의약품을 선택하는 등의 대체조제에 대한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아이패드가 동원됐다. 아이패드용 설문조사 어플(Health Poll)을 이용해 약국 방문고객이 해당 설문항목에 직접 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사회는 향후 약국 이용자의 보건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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