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리베이트 근절 서약식 추진 '없던 일로'
- 최은택
- 2012-07-15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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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제약계 불만고려 선회…혁신형 기업은 별도 '클린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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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혁신형 제약기업은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클린경영'을 선언하는 '세레모니'를 진행한다.
15일 복지부 측에 따르면 오는 26일 심포지엄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갖기로 했던 제약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리베이트 서약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리베이트 서약식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비혁신형 제약기업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비혁신형 제약사들은 복지부의 서약식 추진 방침이 데일리팜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정부의 덫'에 걸린 꼴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놨다.
복지부는 지난해 의사협회를 제외한 보건의약계가 투명경영 선포식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에 또다시 서약식을 갖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베이트 당사자 중 한 쪽인 의료계는 놔두고 제약업계만을 대상으로 자정선언을 강제하는 것은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는 행정 편의주의라는 여론이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정책 선회가 임채민 장관의 지시로 이뤘다는 점도 상황을 방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 인증서 수여식과 제약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분리해서 오는 18일과 26일 따로 열기로 했다.
대신 인증서 수여식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은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는 선언적 의미의 '세레모니'를 진행하게 된다.
또 26일 심포지엄에서는 전체 제약산업을 대상으로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되는데, 이날 제기된 주장과 의견들을 모아 제약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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